대전.충남, 건조한 날씨 속 산불 등 화재 잇따라

1998. 3. 8. 17: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연합) 金吉元기자 = 낮기온이 섭씨 15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봄날씨를 보인 8일 대전.충남지역에서는 산불 등의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3시 10분께 충남 아산시 인주면 도긍리 산 22의 3 야산에서 불이 나 5년생 밤나무 20여그루 등 임야 0.5㏊를 태운 뒤 30분만에 진화됐으며 오후 1시 30분께는 충남 금산군 군북면 두두리 야산에서 성묘객의 실화로 보이는 불이 나 10-15년생 소나무 5백여그루와 잡목 등 임야 1㏊를 태운 뒤 1시간 30분만에 꺼졌다.

오후 1시 20분께는 대전시 동구 구도동 야산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주민의 실화로 불이 나 임야 1㏊를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되는 등 8일 하루 대전.충남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산불 10여건이 발생했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충남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 944의 13 상(床)공장(주인 崔용복.40)에서 불이 나 완제품 등을 쌓아둔 건물 내부 3백50여㎡를 태워 7천2백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40분만에 꺼졌다.

경찰은 불이 날 당시 공장 내부에 사람들이 없었다는 관계자의 말에 따라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