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50대 2명 동사(凍死)
1998. 1. 19. 09:24
(대구=연합) 李東璟기자=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19일 오전 대구지역에서 2명이 동사했다.
이날 오전 7시 50분께 대구시 동구 효목1동 동촌유원지에서 金달석씨(59.대구시 달서구 본동 112의 14)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 朴병달씨(41.동구 효목1동)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金씨의 몸에 별다른 외상이 없어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오전 2시 30분께 대구시 북구 노원3가 팔달시장내 경성상회 앞 길에서 趙영관씨(58.무직.대구시 달서구 본동 1128)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는 것을 시장 경비원 朴수호씨(52)가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趙씨가 술에 취해 길을 가다 쓰러져 추운날씨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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