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반체제 인사 정신병원 입원 강압
1997. 12. 28. 21:01
(북경(北京) AP.AFP=연합(聯合)) 중국 공안당국이 반체제 인사 왕홍쉐(37)의 가족들에게 왕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도록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뉴욕에 본부를 둔 인권단체인 중국인권이 28일 밝혔다.
중국인권은 뉴욕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安徽省의 蜂埠市 공안당국이 2주전 왕의 가족들을 불러 왕이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게하도록 강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은 지난해 중국정부에 공개서한을 보내 노동자의 권리를 더욱 보호할 것을 촉구했는데, 중국에는 다수의 국영기업들의 도산으로 수천만명의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생계를 잇기위해 애쓰고 있다.
중국 인권은 또 중국 당국이 반체제 활동을 무력화하기 위해 비판적 인사들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 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다고 밝혔다.
왕도 이날 AFP 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며 "내가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왕은 최근 1년간 중국정부에 근로자의 권리보호를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비판적 공개서한을 보내왔다.
중국은 현재 관영 노조만을 허용하고 민간노조의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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