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全州)덕진공원 입장료 내년 1월1일부터 인상

1997. 12. 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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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全州)=연합(聯合)) 金鍾亮기자 = 전북(全北) 전주(全州)덕진공원의 입장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최고 1백% 인상된다.

13일 전주(全州)시에 따르면 덕진공원의 입장료가 타 시.도에 비해 너무 적다는 지적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입장료를 어른은 3백원에서 5백원으로, 청소년은 2백원에서 4백원으로 각각 올려 받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이 공원에 32억5천여만원을 들여 1.5-3.5m 높이의 동산 24개소를 조성하고 소나무 등 42종 6만1천여그루의 나무를 심었으며 공원 곳곳에 인공폭포와 상징광장, 보트장을 건설하는 등 볼거리를 확충했다.

또 공원의 명물인 연꽃을 감상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연못을 가로지르는 길이 1백83m의 나무로 만든 연화교를 설치했으며 특히 덕진연못에 창포군락지 2군데와 창포욕장 1개소를 건설, 단오날 부녀자들이 창포로 머리를 감거나 물맞이를 하도록 배려했다.

시는 앞으로 예산이 확보되는대로 공원내 상징광장에 전주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음악분수대와 연못주변 산책로도 개설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덕진공원에 볼거리가 적다는 지적에 따라 입장료 인상에 앞서 대대적인 재정비 사업을 했다"며 "입장료 수입은 공원 관리 및 볼거리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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