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週間) 농사메모모내기실시와 병해충방제

1997. 5. 1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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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水原)=연합(聯合)) 車鳳鉉기자= 농촌진흥청은 11일부터 17일까지 모내기를 실시하고 농작물 병해충 방제에 힘써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벼농사

모를 심는 깊이는 3㎝ 정도가 알맞고 키가 작은 어린모는 써레질을 잘해 활착률을 높인다.

중부지방의 직파재배 파종적기가 10∼20일까지이고 중북부지방은 15∼25일까지이므로 서둘러 파종하되 가급적 이랑을 만들어 비가 올 때를 대비한다.

최근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일부 못자리에서 모작록병, 뜸모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약을 뿌려주고 무논골뿌림 직파논은 모썩음병 예방을 위해 파종후 4∼5일까지는 물을 주지 않는다.

야산이나 제방 등에 가까운 못자리나 직파한 논, 일찍 모를 낸 논은 벼물바구미가 날아들 것으로 예상되므로 논을 세밀히 살펴 어른벌레가 보이면 약제를 뿌린다.

써레질 이후 15일 사이에 입제 농약을 선택해 뿌려주되 지난해 잡초가 많이 발생했던 논은 제초제 1차 살포 뒤 15∼25일 사이에 한번 더 뿌려 준다.

■밭농사

옥수수는 잎이 7∼8장이고 잎의 색이 옅은 황색을 보일 때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8∼10㎏을 준다.

참깨는 잎이 2∼4장 나왔을 때 포기당 튼튼한 묘 1본만 남기고 솎아주고 콩파종과 고구마 심기는 이번주부터가 적기이므로 비온 뒤 토양 수분을 감안하여 제때에 파종한다.

■채소

고추는 아주심기 적기이므로 고추모 잎이 10∼13장이고 첫번째 꽃이 피어있을 때 심고 키가 큰 모를 심었을 경우 받침대를 세워준다.

멀칭용 비닐은 아주심기 3∼4일전에 미리 덮어 지온을 높이고 흑색이나 배색비닐을 이용하여 잡초발생을 억제시킨다.

습도가 높은 시설하우스의 열매채소는 잿빛곰팡이병이 발생할 우려가 높으므로 꽃피기 시작할 때부터 약제를 사용한다.

오이총채벌레와 아메리카잎굴파리가 중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으므로 발생이 확인된 지역에서는 7∼10일 간격으로 방제한다.

■과수

사과, 배 등 과수는 꽃이 진 뒤 10일께 열매솎기를 실시한다.

신고 배 열매솎기의 경우 꽃받침이 붙어있는 열매는 솎아주고 꽃받침이 없는 열매를 남겨야 한다.

최근 비가 자주오고 있어 붉은별무늬병균이 사과, 배 잎으로 감염될 우려가 있으므로 어린 잎을 주의깊게 살펴 병무늬가 보이기 시작하면 꽃이 질 때부터 약제를 뿌려주고 매년 발생하는 지역은 비오기 전후에 방제를 실시한다.

응애, 진딧물 등은 발생이 지난해보다 빠르므로 한 잎에 2∼3마리 이상 발견되는 과원에서는 서둘러 방제하고 잡초약을 뿌릴 때는 점박이응애 방제약을 함께 섞어 뿌린다.

■화훼

국화, 카네이션, 안개초 등을 새로 심은 포장은 순자르기를 실시하고 장미, 카네이션 등 수확중인 꽃은 적정 온도관리와 규격별 선별 출하에 힘쓴다.

글라디올러스는 그물망을 쳐 넘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백합은 출하가 끝난 뒤 물주기, 병해충방제 등을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축산

새끼돼지는 생후 2주부터 빈혈증이 나타나기 쉬우므로 분만 뒤 3일과 6일께 2회에 걸쳐 철분주사를 놓아준다.

환절기 축사의 보온과 환기관리에 힘쓰고 축사주변의 배수로를 소독하는 등 모기발생 방지에 주의한다.

돼지 일본뇌염, 소 아까바네병, 유행열 등 모기 매개성 질병의 예방접종은 5월중에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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