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확장
1997. 4. 25. 08:54
(강릉(江陵)=연합(聯合)) 秦晶榮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8천9백억원을 들여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중 난공사 지역인 대관령구간 공사를 5월부터 시작한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5월 9일 기공식을 갖고 영동고속도로 12∼16공구인 평창(平昌)군 道岩면 橫溪에서 강릉(江陵)까지 26.5㎞에 대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01년말 완공할 계획이다.
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가운데 경사가 심한 곳은 기존 도로와 별도로 상행선 3차선, 하행선 2차선으로 건설되며 터널도 상.하행선 각각 4개씩 모두 8개가 건설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대관령 구간은 8개의 터널과 13개의 교량이 건설되는 등 영동고속도로 확장구간중 최대 난공사 지역"이라며 "터널구간도 오르막 경사를 최소화 해 차량이 평균 시속 1백㎞ 정도로 운행할 수 있도록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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