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테니스>(종합) 힝기스-셀레스,결승에서 격돌

1997. 3. 2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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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비스케인<美플로리다> AP=연합(聯合)) `틴에이저 스타'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모니카 셀레스(미국)가 '97립튼챔피언십테니스대회(총상금 2백45만달러) 패권을 놓고 격돌한다.

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될 WTA투어 랭킹에서 슈테피 그라프(독일)를 제치고 최연소 테니스여왕에 오를 것이 기정사실화된 힝기스는 28일 미국 플로리다州 키 비스케인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3번시드 야나 노보트나(체코)를 2-1(6-3 2-6 6-4)로 물치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4번시드 셀레스는 바바라 파울러스(오스트리아)에게 단 1게임만 내주는 완벽플레이를 자랑하며 2-0(6-1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서 힝기스와 셀레스는 결승에서 4개월만에 대결,한판 승부를 가리게됐다.

지난해 11월 열린 '96오클랜드오픈대회 결승에서는 힝기스가 2-0(6-2 6-0)으로 승리했다.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운 날씨속에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힝기스는 6-3으로 1세트를 따낸뒤 2세트 들어 노보트나의 과감한 네트플레이에 말려 범실을 연발, 2-6으로 허무하게 주저앉았다.

힝기스는 이어 마지막 세트에서도 5-3으로 앞서다 노보트나의 하프발리에 듀스를 허용, 위기를 맞는듯 했으나 시속 1백32㎞의 서브가 에이스로 연결돼 2시간여의 접전을 승리로 마감했다.

한편 남자단식 8강전에서는 짐 쿠리어(미국)가 4번 시드의 고란 이바니세비치(크로아티아)를 2-0(6-2 7-6<7-2>)으로 제압,요나스 비욜크만(스웨덴)을 2-0(7-5 6-2)으로 물리친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와 결승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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