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翰林)항서 여수(麗水)선적 선원 숨진채 발견

1997. 3. 1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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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濟州)=연합(聯合)) 金承範기자= 13일 낮 12시 30분께 제주(濟州)도 北제주(濟州)군 한림(翰林)항에서 전남(全南) 麗川선적 저인망어선 101원광호(39t) 선원 尹형구씨(59.전남 여수시 광무동 933의60)가 숨진채 발견됐다.

원광호 선장 崔대식씨(45)는 "해상의 궂은 날씨 때문에 조업을 포기하고 한림항에 입항 대기중이던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尹씨가 상륙한 뒤 이틀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잠수부를 동원, 수중 수색작업을 펴다 尹씨 변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제주(濟州)해양경찰서는 尹씨의 몸에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외출했다가 밤늦게 배로 돌아오던중 실족, 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변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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