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北韓), 새 느타리버섯 재배방법 개발 주장

1996. 10. 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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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聯合)) 북한은 최근 생산원가를 적게 들이고도 버섯을 증산할 수 있는 새로운 느타리버섯 재배방법을 개발,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정부기관지 민주조선은 최근호에서 평양 모란봉채과도매소 버섯재배공인 최산복이 종래 사용하던 쌀겨 대신 도시폐설물을 이용하는 느타 리버섯 무살균재배방법을 연구 완성함으로써 이전에 비해 생산원가 절감과 버섯의 증산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어 느타리버섯 무살균재배방법은 버섯종균의 생산과 재배과정에 쌀겨를 전혀 쓰지 않고 도시폐설물을 활용하며, 기질(기질(基質):효소의 작용을 받아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도 볏짚 대신에 가랑잎과 강냉이속을 섞어 사용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조선은 새로운 느타리버섯 무살균재배방법의 실험결과 이전보다 수확고는 3배 이상, 버섯 한 송이당 무게는 평균 2kg, 최고 4kg 정도 높아졌다고 주장하면서 이 버섯재배방법을 현재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급속한 속도로 널리 보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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