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大田)지역 미분양아파트 분양 활기

1996. 9. 1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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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大田)=연합(聯合)) 曺成旻기자 = 올 들어 대전(大田)지역 미분양 아파트의 분양이 활기를 띠고 있다.

11일 대전(大田)시에 따르면 올해 초까지 4천5백가구에 이르렀던 미분양아파트가 지난 8월말 현재 8백25가구로 연초에 비해 82% 감소했다.

대전(大田)시 西구 關雎동 대자연아파트의 경우 미분양 아파트가 연초의 7백50가구에서 지난달 말까지 86가구로 줄어 든 것을 비롯, 福守동 삼익아파트도 3백57가구에서 25가구로 감소했고 4백9가구와 3백가구가 각각 미분양됐던 西구 挑馬동 효성타운과 儒城구 元內동 샘물타운은 분양이 끝났다.

대전지역 미분양아파트의 분양이 이처럼 활기를 띠고 있는 것은 무주택자들이 표준건축비 인상전인 지난해의 분양가를 적용받는 값이 싼 아파트를 찾는데다 아파트 전세값 상승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건설업체들이 미분양아파트에 대해 표준건축비 인상 이전 가격 등 좋은 조건을 내걸고 있고 전세값이 아파트 가격과 별차이가 나지 않자 미분양아파트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연말까지는 분양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현재 대전(大田)지역의 구별 미분양아파트는 ▲東구가 孝동 현대아파트 1백53가구 등 2백31가구 ▲中구 태평(太平)동 벽산아파트 2백29가구 ▲西구 關雎동 대자연아파트 86가구 등 1백14가구 ▲대덕(大德)구 梧井동 삼익아파트 1백1가구 등 2백51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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