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燦振한컴사장, 탤런트 金喜愛와 결혼

1996. 8. 9.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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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 (서울=연합(聯合)) "지난 5월초 김희애씨의 형부의 소개로 처음 만난뒤 3개월동안 교제하면서 오랫동안 같이 있어도 편안한 사람으로 느껴졌다."

'한국의 빌 게이츠'로 불리는 한글과 컴퓨터 대표 李燦振씨(31)와 인기 탤런트 金喜愛씨(29)는 9일 낮 12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말이나 초순께 결혼할 계획"이라면서 첫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게 된 동기를 털어놨다.

다음은 두사람과의 일문일답. --결혼날짜는 잡았는가.

▲李:미국을 여행중인 부모님이 오는 20일경 귀국한뒤 상의해 결혼날짜를 정할 것이나 9월말이나 10월초순께를 염두고 있으며 약혼식은 별도로 하지 않고 조만간 양가 친척들이 모인자리에서 두사람이 인사하는 것으로 대신할 생각이다.

--어떻게 두사람이 만나게 됐는가. ▲李:지난 5월초 대학선배인 金씨의 형부 金정환씨(현대전자 근무)의 소개로 李씨를 처음 만났다. --주로 어디서 데이트를 했으며 주위의 시선을 어떻게 피했나.

▲李:3개월동안 주로 영화관, 음식점등에서 만났으며 양가를 오가며 교제해왔 다.

--김희애씨에게 컴퓨터를 가르쳤는지 , 얼마나 잘 이해했는가 ▲李:타자연습과 인터넷등을 주로 가르쳐 주었는데 일주일정도 지난뒤 인터넷전자우편으로 약속장소를 정하거나 영화 관람약속등을 했다. 비교적 잘 이해하고 배우는데 열심이었다.

--결혼한 후에도 연예활동을 계속할 것인가. ▲金:물론이다. 결혼후에도 연예활동을 계속하기로 했고 이에대해 李씨와 그의 부모님으로부터 동의도 받았다.

신한국당의 15대전국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2번이기도 한 李씨는 서울대 기계공학과 재학시절 한글워드프로세서를 개발하고 25세때 한글과컴퓨터社를 설립, 국내 최대의 컴퓨터소프트회사로 키웠다.

탤런트 金씨는 최근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감추고 올 3월부터 수원전문대 방송연예과 겸임교수로 대학강단에 서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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