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서울에 강원 전통식품 판매장

1996. 6. 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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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春川)=연합(聯合)) 兪炯載기자 = 서울에 전통 가옥인 너와집이 세워지고 '전통식품 판매장'이 들어서 강원도 산간마을의 풍물이 전시된다.

강원도는 6천만원을 들여 서울 성동구 용답동 252일대에 삼척 등 강원도 산간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를 쪼개 지붕을 얹은 형태의 전통가옥인 너와집(43㎡규모)과 산간마을 고유의 풍물을 전시하는 풍물전시실을 함께 갖춘 전통식품 판매장을 이달말까지 설치할 계획이다.

대장간과 디딜방앗간,우마차,맷돌, 김치를 보관하는 김치광 등을 판매장 밖에 전시하고 초가(草家) 형태(90㎡)의 풍물전시실에는 雪皮(사냥때 신는 일종의 방한화)와 망태,돼지창 등 사냥기구와 風구를 비롯해 도리깨 등 농기구, 함지 등 생활용품을 전시하게 된다.

도는 이 전통식품판매장에서는 잡곡,감자,더덕,산채,치코리 등 농산물과 명란, 황태 등 수산물, 훈제 돼지고기 등 축산물, 황기와 당귀, 상황, 영지 등 약초와 버섯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너와집 주변에는 진달래와 느티나무,개나리 등을 심어 휴식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 전통식품 판매장은 강원도의 순박한 정서와 이미지를 널리 홍보하는 한편 농어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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