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木曜)안테나> 대전(大田)시 일방인사에 각 구청 반발

1996. 5. 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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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大田)=연합(聯合)) ○…대전(大田)시 각 구청이 최근 시가 단행한 시와 구청의 기술직 인사에 대해 구청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일방적인 인사라며 반발.

시는 이번 인사에서 지하철 건설본부에 건축직과 토목직 등 기술직 인력이 대폭 필요하자 시청직원은 거의 보내지 않고 각 구청에서 직종별로 2∼3명씩을 지하철 본부에 발령.

林鍾七 東구청 도시국장은 "인원이 4명밖에 안되는 구청 건축1계에서 계장을 비롯 3명을 빼가고 겨우 수습을 마친 9급직원을 보내는 원칙없는 시의 인사를 수용할 수 없다"며 반발.(白承烈기자)

여직원 유니폼 착용 놓고 갑론을박(甲論乙駁)

(대전(大田)=연합(聯合)) ○…충남(忠南)도가 최근 6급이하 여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착용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여직원들 사이에서 이의 수용여부를 놓고 갑론을박.

도는 소속감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1천7백여만원을 들여 청내 2백50여명의 여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입고 근무토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

이에 일부 여직원들은 "소속감이 생겨 민원인들에게도 훨씬 친절하게 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복장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돼 매우 바람직하다"는 반응.

그러나 "개성을 살릴 수 없을 뿐 아니라 옷을 갈아 입을 수 있는 마땅한 공간도 없는 등 불편한 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라며 유니폼 착용에 반대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태.(李殷坡기자)

인사발표 앞둔 경찰, `청탁' 무성

(대전(大田)=연합(聯合)) ○…이번 주말을 전후해 발표될 예정인 충남(忠南)지방경찰청 하위직 인사를 앞두고 일선 경찰들이 간부를 상대로 막바지 `청탁'이 무성.

경위이하급의 이번 인사에서 자리를 옮기려 하는 경찰은 ▲채용시험을 치른 지역에서 1년이상 근무해야 연고지로 갈 수 있는 `타향살이' 경찰 ▲대전(大田)지방경찰청의 신설에 대비 미리 대전(大田)권으로 진출하려는 시.군지역 경찰 ▲형사.경비.교통 등 `기피부서'를 탈피하려는 경찰 등 크게 세부류라는 것.

이번 인사에 기대를 걸고 있는 일부 경찰은 각 경찰서 과장급이상의 간부들에게 마무리 청탁을 하는 등 `잘보이기' 위해 안간힘.

충남(忠南)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이번인사는 어느 때 보다 관심이 크다"며 "인사가 공정해야 사기저하 등 `인사 뒤탈'이 없을 것"이라고 한마디.(韓承昊기자)

충남(忠南) 태안(泰安)군 휴경논 줄어 희색

(태안(泰安)=연합(聯合)) ○…충남(忠南) 태안(泰安)군이 벌이고 있는 휴경논 쌀생산화 작업이 쌀값 오름세에 힘입은 듯 활기를 띠자 군관계자들이 반색.

태안(泰安)군의 휴경논은 전체 논 면적 8천2백ha의 1%인 82.4ha이며 이중 생산가능 면적은 73.4ha정도로 군은 이들 휴경논에 대해 자경이나 위탁 대리경작을 유도해 왔다는 것.

농사철을 맞은 요즘 군이 농사를 지을 것으로 최종 파악한 휴경논은 자경 35.1ha, 대리경작 33.4ha 등으로 나타나 휴경논이 많이 줄어들 전망.

군 관계자는 "군의 꾸준한 휴경논 없애기 운동과 최근의 쌀값 오름세로 많은 농민들이 노는 땅에 농사를 짓기로 한 것 같다"며 "올해는 잘만하면 휴경논이 거의 없을 것 같다"며 희색.(李相文기자)

충남(忠南)경찰, 儒城구청 수사 함구령

(대전(大田)=연합(聯合)) ○…충남(忠南)지방경찰청은 儒城구청 예산전용수사와 관련, 언론으로부터 `편파수사' 등의 비난이 일자 수사과 직원들에게 수사진행상황을 일절 발설하지 말도록 함구령을 내린 채 수사 마무리에 열중.

수사과 직원들은 지난 8일 새정치국민회의 의원들로 구성된 `유성구청장탄압 진상조사단'이 다녀간 뒤 상부로부터 "앞으로 공식적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하기전에는 기자들에게 수사상황을 흘리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후문.

이 때문인 듯 수사과 직원들은 "수사결과가 마무리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며 각종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 (李東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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