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수터> 외국 유명화장품도 할인

1996. 4. 1. 11: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聯合)) 玄敬淑기자= 0...국내산 화장품의 가격 할인이 시정되지 않는 가운데 유명 수입화장품들도 가격 할인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고.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의 명동, 강남, 종로, 영등포 등 대도시 중심 상권에 수입 화장품 취급점이 크게 늘어나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조지 아르마니, 샤넬 No5, 폴로스포츠, 니나리치 등 향수를 비롯해 일부 외국 유명화장품들이 30%에서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되고 있는 실정.

유명 외제 화장품 수입사들은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백화점 위주의 제품 공급을 일반 화장품 전문점으로 확대하는 추세여서 외제 화장품들의 가격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

일부 화장품 수입사들은 자사가 수입한 제품이 전문점 등에서 할인판매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문점에 제품을 공급한 사실이 없다고 말해 이들 제품이 덤핑, 무자료 거래 등으로 불법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업계관계자가 전언.

수입화장품 가격 할인이 일반화될 경우 50% 할인은 예사인 국내 화장품들과 더불어 화장품 시장의 가격 및 유통 질서 문란은 더욱 심화될 전망.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