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서 폭풍으로 90여명 사망

1995. 12. 28.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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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UPI=연합(聯合)) 카자흐스탄의 중부와 북부지역에 최근 며칠동안 강력한 겨울폭풍이 몰아닥쳐 최소한 89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실종됐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또 이타르-타스 통신은 니콜라이 마키에프스키 카자흐스탄 비상대책위원장의 말을 인용, 카자흐스탄에서 추위에 따른 체온저하로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하고 먼길을 통학하는 어린 학생들과 목동들은 폭풍을 피하지 못해 목숨을 잃기도 했다고 밝혔다.

기상당국은 앞으로도 며칠동안 더 중부및 북부지역의 기온이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고 강풍이 몰아치는등 날씨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지난 26일 카자흐스탄의 쿠스타나이, 아크몰라, 코크체타프, 카라간다등 북부지역에서 겨울폭풍으로 60명이 사망했으며 강풍때문에 전기와 전화선도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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