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가시나무새」 앙코르방송
1995. 10. 25. 17:42
(서울=연합(聯合)) 지난 88년 3월 KBS 1TV로 소개돼 「뿌리」 이후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외화 미니시리즈 붐을 일으킨 10부작 「가시나무새」가 31일부터 5주동안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KBS 2TV를 통해 앙코르방송된다.
호주의 작가 콜린 매컬로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극화한 대릴 듀크 감독의 「가시나무새」는 83년 3월 미국 ABC TV를 통해 방송된 후 `미니시리즈 선풍의 거대한 마무리편'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에미상 6개부문과 골든 글로브상 7개부문을 휩쓴 수 작이다.
교회 규칙을 지키지 않는다는 이유로 미움을 받아 호주에 배속된 아일랜드 출신 가톨릭 사제가 그곳 대부호 여인의 조카딸과 사랑에 빠진 이후 종교를 따를 것인가 사랑을 따를 것인가를 놓고 갈등한다는 것이 기둥줄거리.
야심만만하고 매력적인 랄프 신부 역으로는 「쇼군」 「삼총사」 등의 사극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리처드 챔벌린이 열연하며 그와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매기 역은 「샤키 머신」에서 매력을 발산했던 레이첼 워드가 맡는다.
매기의 남편이자 건달기있는 목장인부 역에는 레이첼 워드의 실제 남편이자 영화 「FX」에서 특수효과맨으로 열연한 브라이언 브라운이 활약하며 1940년대 섹스심벌 바바라 스탠위크가 대부호 목장주인 매리 카슨 부인 역을 맡아 노익장을 과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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