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시범경기 26게임 취소
1995. 3. 2. 15:14
(스코츠데일<美 애리조나> AP=연합) 美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노사양측이 3일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일 시범경기가 개막됐으나 선수부족 등의 이유로 일정 중 26경기가 취소됐다.
특히 파업중인 선수들을 마이너리그나 외국인선수로 대체하기를 거부한 볼티모어 올리올즈의 12경기는 모두 취소됐으며 몬트리올 엑스포스도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마이너리그 선수 중 20여명이 시범경기 출장을 거부해 난항을 겪고 있다.
한편 최근 선수노조의 발표에 따르면 마이너리그 선수 중 3분의 2 가량이 파업대체선수로 뛰기를 거부,노사협상이 해결되지 않는 한 구단주들의 뜻대로 올시즌 개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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