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산에서 동사
1995. 1. 18. 22:53
(부산(釜山)=연합(聯合)) 李英熙기자 = 18일 오후 2시께 부산시 남구 대연3동 육군 모부대뒤 야산에 洪정남씨(75.여.부산시 남구 문현4동 1012)가 숨져 있는 것을 이 부대 金용주하사(35)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金하사에 따르면 부대원들과 함께 등반훈련을 하던 중 숲속에 사람이 누워 있어 가보니 洪씨가 옷을 입은 채 숨져 있었다는 것.
경찰은 洪씨가 5년전부터 치매증세를 보여왔으며 지난해 12월 22일 오전 10시께 집을 나간 뒤 소식이 없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혼자 집을 나섰다가 추운 날씨에 동사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 '뚝배기 라면'·'맞춤 전통의상' 준비…우즈베크의 국빈 대접 | 연합뉴스
-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린다"…한동훈 저격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