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수도관 파열,5만여가구 수돗물 공급 중단
1995. 1. 13. 17:31
(부산(釜山)=연합(聯合)) 黃載勛기자 = 13일 오후 3시30분께 부산시 남구 대연3동 여성회관 앞 부산항 제3단계 컨테이너 배후도로 공사현장에서 7백㎜ 상수도관이 파열돼 인근 대연1-4동. 남천1-2동.용호1-4동.용당동 전역과 대연5-6동.감만동 일부지역 5만3천여 가구에 대한 급수가 중단되고 있다.
이날 사고는 컨네이너 배후도로 공사를 하던 ㈜창원진흥건설(대표.金강흥) 소속 작업 인부들이 H빔 파일 작업을 하던 중 실수로 화명정수장에서 감만동으로 공급되는 상수도관을 건드려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부산시 상수도본부는 10여명의 복구반을 투입,응급 복구에 나섰으나 14일 새벽 2-3시께나 복구될 것이라고 밝혀 해당 지역 주민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 보일러를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더운 물을 마음대로 쓸 수 없는 등 큰 불편을 겪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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