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료거래등 주류도매업자 21명 구속

1994. 4. 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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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光州)=연합(聯合)) 무자료거래 및 세금계산서 허위작성 등으로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는 광주(光州).전남(全南)지역 주류도매업자 21명이 검찰에 무더기로 구속됐다.

광주(光州)지검과 광주(光州)지검 순천(順川)지청은 28일 '무등상사'㈜ 대표 吳건교(47.광주(光州)시 東구 지산동 삼성아파트 5동 1501호), 朴양호(43.광주(光州)시 西구 백운동 대주아파트), 金원교씨(33.전남(全南) 麗川시 서호동 금호아파트)등 광주(光州).전남(全南)지역 주류도매업자 21명을 조세범 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吳씨는 광주시 서구 내방동 474에 '무등상사㈜'라는 상호로 주류도매상을 차려놓고 지난 91년 5월부터 매월 진로소주 6백상자씩 모두 4억2천만원어치를 세금계산서를 교부하지 않은채 광주 시내 각 업소와 거래해온 혐의를 받고 있 다.

또 나머지 朴씨등도 무자료로 거래를 하거나 폐업식당에 주류를 계속 공급한 것처럼 세금자료를 배부하는 등의 수법으로 세금계산서를 허위작성하고 외형까지 조작해 세금을 최고 수억원에서 수천만원씩 탈루한 혐의다.

광주(光州)지검은 또 순천(順川).목포(木浦).해남(海南).장흥(長興) 등 관내 4개지청과 합동으로 광주.전남지역 전체 주류도매업자는 물론 면허없이 주류도매업을 하고 있는 업자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관계자는 "이번 일제수사는 음성적인 거래 근절차원에서 지난 20여일간 국세청과 합동으로 벌여왔다"며 "앞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어서 구속자수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구속자는 다음과 같다.

▲오건교 ▲박양호 ▲김원교 ▲윤형순(38.여.광주시 서구 봉선동 삼익아파트) ▲안태완(34.광주시 광산구 산정동) ▲이창근(32.여수시 여서동 금호아파트) ▲유용희(35.여천시 안산동) ▲최갑성(41.여수시 오림동 부영아파트) ▲명재준(39.서울시 서초구 서초1동) ▲김경한(44.대전시 서구 갈마동) ▲이의근(68.여수시 여서동 경남아파트) ▲김수배(49.여수시 군자동) ▲송기준(56.여수시 여서동 금호아파트) ▲윤병종(43.여수시 여천동) ▲김귀성(55.고흥군 포두면 상대리) ▲임재엽(42.순천시 저전동) ▲신현철(65.순천시 인제동) ▲임상권(55.고흥군 금산면 어정리) ▲이종철(36.동광양시 광영동 현대아파트) ▲정현균(63.순천시 남례동) ▲김동규(51.여천군 율촌면 전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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