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수 황칠(黃漆)나무 전통도료 재료로 활용방안 강구

1994. 2.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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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濟州)=연합(聯合)) 제주도는 전통 도료(塗料)의 재료가 되는 황칠나무가 한라산 6백m 이하의 천연림지대에 자생하고 있다는 산림계의 보고에 따라 전통도료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제주도는 樹脂液인 황칠은 전통도료로 옻칠에 비해 투명하고 향이 독특해 옛날 부터 궁중에서 귀하게 여겼고 唐나라에까지 수출 했었으나 지금은 맥이 끊어진 상태라고 밝히고 한라산에 많이 자생하고 있는 황칠나무의 자원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는것.

제주도는 이에따라 경남 진주에 있는 산림청 임업연구원 남부시험장이 황칠나무에 대해 상당한 연구 업적을 갖고 있음을 확인, 이 시험장의 연구자료를 수집, 황칠과 인공도료, 옻칠과의 비교시험과 황칠의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또 황칠나무의 증식방법과 채취시기 이용방안도 연구, 황칠의 재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런데 황칠나무에대한 연구는 서귀포시에 있는 산림청 육종연구소 남부육종장도 지난해 봄 황칠나무 우량 개체 56그루를 선발,증식시험에 착수 현재 삽목으로 3천6백그루, 실생으로 35그루를 재배하고 있다.

현재 산림당국이 발견한 황칠나무 가운데 가장 오래된것은 수령이 62년된 나무로 서귀포시 속칭 선돌경에 자생하고 있는데 나무높이가 15.5m, 밑둥치 직경이 36㎝ 이다.

한편 황칠나무는 상록활엽 교목으로 높이가 15m 정도 자라고 6-7월에 꽃을 피우며 10월에 열매가 익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완도, 보길도, 거문도지역 습도가 알맞고 숲속 비옥한 땅에 드물게 자라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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