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반군 삼트레디아市 점령

(트빌리시 로이터=연합(聯合))탱크와 장갑차로 무장한 수백명의 반군세력이 17일 그루지야공화국 서부의 전략도시 삼트레디아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감행, 삼트레디아를 점령했다고 그루지야 국방부가 밝혔다.

국방부 대변인은 축출된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前대통령을 지지하는 반군들이 공세에 나서 정부군과의 시가전을 벌인끝에 삼트레디아를 점령했다고 밝혔다. 삼트레디아는 수도 트빌리시와 주요 항구를 연결하는 도로,철도가 통과하는 그루지야의 교통요지다.

반군들은 이에 앞서 삼트레디아 북쪽의 호니 마을도 점령했다고 그루지야 내무부가 밝혔다.

내무부는 삼트레디아 전투로 민간인과 정부군 수십명이 숨지고 부상자도 많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