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남성내의 사각패션 팬티 선풍
편안함과 통풍성 디자인등 우월, 비싼것이 흠
(서울=연합(聯合)) 흰색 삼각팬티 일변도이던 남성내의 시장에 80년대말부터 색깔이 있는 컬러바람이 분데 이어 디자인과 색상이 더욱 다양화된 사각패션 팬티(일명 트렁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남성용 사각패션팬티가 국내에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 91년 초.
내의제조업체인 쌍방울과 백양, 태창이 여름철을 겨냥한 신상품으로 만들어내면서 국내에 소개된 이 사각패션 팬티는 이전의 흰색 사각팬티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의 현란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남성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시 작했다.
91년에만 4백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남성용 사각패션팬티 시장은 이후 내의업체의 주력상품으로 떠오르면서 1백% 가까운 성장세를 유지, 금년에는 시장 규모가 91년보다 3배 이상 늘어난 1천3백억원에 달하면서 남성용 팬티시장의 30% 정도를 점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주요 소비층은 30-40대의 멋장이 중년 남성들이나 최근에는 10-20대의 청소년들도 즐겨입기 시작했으며 지방보다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에서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것.
롯데백화점 본점 속옷매장의 鄭先兒씨(22)는 "작년부터 사각팬티가 본격적으로 유행되면서 올 여름에는 하루평균 3백만원어치 이상이 팔리고 있다"며 "매장을 찾은 4-5명의 손님중 1명은 사각팬티를 찾을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남성용 사각패션 팬티의 장점은 기존의 삼각팬티가 허벅지 부분을 조여 통풍이 잘안되는 것에 비해 사각패션 팬티는 이 부분이 헐렁해 건강에 좋다는 점과 색깔과 디자인을 다양화 할 수 있어 내.의류의 패션화 경향에도 잘 맞는다는 점이다.
쌍방울의 남성내의류 담당자는 "남성들도 속옷패션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사각패션팬티는 그 편안함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가격면에서 흰색 삼각팬티가 1장당 평균 1천-2천원, 삼각패션팬티가 3천5백-4천원인 데 비해 사각패션 팬티는 1장에 5천-7천원,비싼 것은 1만원을 넘는 것도 많아 다소 비싸지않느냐는 지적도 있다.
한편 사각패션 팬티가 여름철에 입는 반바지와 얼핏 보기에 별 차이가 없는 관계로 밤중에 집근처에서 팬티만을 입고 가게 등을 돌아다니는 남성들도 있어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푸리게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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