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씨 이탈리아 올해 최고의 소프라노로 선정돼

1993. 7. 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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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 이탈리아에서 활동중인 한국출신의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지난 3일 이탈리아 음악계가 뽑은 `올해 최고의 소프라노'로 선정돼 `라 시올라 도로'상을 수상했다.

7일 조씨의 가족들에 따르면 금기러기를 뜻하는 `라 시올라 도로'상은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소프라노 리나 파튜기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83년 제정된 것으로 음악평론가, 전문가, 음악인들의 추천에 의해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다.

역대 수상자들로는 이탈리아출신의 유명 소프라노 루치아나 세라, 미국의 준 앤더슨등이 있다.

리나 파튜기의 출생지인 폴리에서 거행된 이날 시상식은 국영방송인 RAI 3과 폴리 지방TV에 의해 생중계됐으며 조씨는 수상의 답례로 베르디, 벨리니의 오페라 아리아를 불러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

오는 9월7일 예술의 전당에서 독창회를 앞두고 있는 조수미씨는 현재 잘츠부르크 섬머 뮤직페스티발에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적'에 출연하기위해 오스트리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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