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독성 폐기물 230톤 우크라이나에 불법수출

1993. 5. 26.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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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르크 AFP=연합(聯合))독일에서 발생한 독성 폐기물 2백30톤이 지난 1월이후 우크라이나에 수출돼 불법적으로 버려졌다고 환경보호단체 그린피스가 25일 발표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그린피스 회원들이 수은이 든 녹슨 드럼통,중금속 함유 페인트,독성 살충제등을 우크라이나의 로브노 군사용지에서 발견했으며, 이들 독성물질은 독일 동부의 드레스덴,마그데부르크과 중부의 볼펜,하노버등지의 공장과 회사들이 "산업물질"로 우크라이나에 수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또 독일정부가 이달초 루마니아에 불법으로 수출됐던 독성 폐기물 5백톤을 수거했듯이 우크라이나에 수출된 이 독성 폐기물들도 본국으로 수거할 것을 촉구했다. 그린피스는 독일 당국은 지난해 여름 기업들이 독성 폐기물을 우크라이나에 수출하려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으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클라우스 퇴퍼 독일 환경장관은 25일 그린피스의 이같은 주장을 부인하고 독성 폐기물을 본국으로 수거하는 일은 다시 없을 것이며, 루마니아 경우는 "예외"리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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