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처리용 상설 할인매장 붐

1993. 4. 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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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에서부터 생활용품까지 확산

(서울 = 연합(聯合)) 마구 쌓이는 재고를 처리하기 위한 상설 할인매장의 개설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의류를 중심으로 이뤄지던 상설 할인매장의 개설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전 산업계의 재고누적으로 잡화와 완구, 문구, 주방용품 등으로 확산되면서 체인점 형식의 상설할인매장 업체까지 등장하고 있다.

"플러스 알파"와 "DC-1000", "DC-50", "디스카운트 하우스" 등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 사이에 등장한 생활용품 상설할인매장 업체들은 각종 일상 용품들을 30-60%까지 할인판매하며 체인화를 시도, 매장을 급속히 늘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플러스 알파"와 "DC-1000"은 매달 2-3개씩의 체인점을 개설해 상반기 중에 체인점 수를 20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지난 2월 문을 연 "DC-50"과 3월 개장한 "디스카운트 하우스" 역시 주방용품과 신변잡화, 혼수용품을 할인판매하며 체인점 모집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상설할인 매장을 통한 재고처리에 앞서왔던 의류업계의 경우 반도패션이 지난해부터 올 3월말까지 11개의 상설할인매장을 신설해 수를 54개로 늘린 것을 비롯해 에스에스패션과 제일모직도 각각 "이코노숍"과 "하티스트 마트"라는 이름으로 33개와 20개의 상설할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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