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주왕산 편의시설 엉망
1993. 4. 20. 10:34
(청송(靑松)=연합(聯合)) 국립공원 주왕산이 주차장과 숙박시설.식당등 편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채 관광객들로부터 주차비와 입장료를 받고있어 이용객들의 불평이 높다.
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주왕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76년 3월30일 주왕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한이후 사업비 1백50여억원으로 이곳을 인근 약수탕과 연결해 종합관광지로 개발키로하고 진입로 11㎞를 확.포장하고 관리사무소개설.화장실.공중전화.안내표시판등을 설치했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는 지난해 주왕산입구 2만3천1백㎡에 2백50대를 동시 주차할수있는 간이주차장을 조성해놓고 승용차는 하루에 대당 3천원,버스는 대당 6천원씩 주차료를 받으면서도 비포장된 주차장진입로가 심한 요철로 승용차가 빠지기 일쑤이고 바람이 불면 먼지가 날려 앞을 못 볼 정도로 관리가 엉망이다.
또 국립공원 입장료도 어른 1인당 1천2백원,학생 7백원,어린이 5백원을 받고있으나 공원내 화장실,의자등 편의시설이 제대로 설치돼 있지않아 입장객들로부터 불평을 사고 있으며 특히 주왕굴의 철계단은 오래되고 낡아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데도 보수를 하지않고 있다.
주왕산은 평일에는 하루 2천여명, 휴일에는 5천-7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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