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특신◇팬더곰 인공사육에 성공
(북경(北京) 新華=연합(聯合)) 중국은 지난 63년이후 1백20마리의 팬더곰을 인공적으로 사육하는데 성공했다고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가 보도했다.
팬더곰은 중국을 원산지로 하는 희귀동물로 멸종위기에 있어 국가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차이나 데일리에 의하면 지난해에는 중국에서 13마리의 팬더곰 새끼가 인공적으로 사육되었으며 그 가운데 11마리가 살아남았다.
또 지난해 북경동물원에서 쌍둥이를 포함, 3마리의 아기 팬더곰이 태어나 동물전문가들과 시민들에 큰 즐거움을 안겨주었다.
사천성(四川省)의 성도(成都)동물원에서는 6마리의 팬더곰이 태어나 그중 5마리가 살아남았으며 인공적으로 사육된 팬더곰의 생존률을 90%까지 끌어올렸다.
이러한 진전에도 불구 중국정부는 자연의 보물인 팬더곰을 보다 잘 보호하기위해 더 효과적인 조치들을 강구하고 있다.
중국동물원협회 회장 추 추안헹씨에 의하면 4살에서 5살의 수컷과 암컷 팬더곰 두마리가 중앙정부의 승인아래 일본 와카야마(和歌山)에 있는 한 동물원에 보내질예정이다. 이는 팬더곰에 대한 양국간의 공동 연구를 위한 것으로 연구는 10년간진행될 예정이다.
추 추안헹씨는 오는 9월말 사천성(四川省)의 성도 성도(成都)에서 국제 팬더곰 페스티벌이 열릴 것이며 이 행사기간중 팬더곰 사육에 관한 국제회의도 아울러 개회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국은 3억원(미화 5천2백60만달러)의 예산을 투입, 팬더곰을 위한 14개의 자연보호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 자연보호구역은 사천성(四川省), 섬서성(陝西省), 甘肅省등지에 지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때까지 야생 팬더곰의 95%이상이 보호를 받게 될 것이며 그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중국은 중앙정부로부터의 특별 지원이외 국내외에서 팬더곰의 전시와 공채발행등으로 자금을 확보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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