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용차-버스 충돌 5명 사망, 14명 중경상
1993. 1. 24. 16:40
(광주(光州)=연합(聯合)) 속보=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시내버스와 충돌, 5명이 숨지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4일 오후 1시50분께 광주시 東구 월남(月南)동 녹동마을 앞 광주-화순간 도로에서 대전 1러1329호 엑셀승용차(운전자 金영석. 22. 대전시 동구 신안동 233의 15)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광주 대진운수 소속 광주 5자 8321호 17번 시내버스(운전자 白일환. 46)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金씨와 임성봉(43.여.대전시 중구 대흥동 470의 12), 엄기완씨(60.광주시 서구 주월1동 450의 8)등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숨지고 시내버스 승객 白기선양(18)등 14명이 중경상을 입고 전남대병원과 조선대 병원등에 입원 치료중이다.
사고 승용차는 진눈깨비가 내리는 날씨속에 광주에서 화순방면으로 달리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하는 순간 마주오던 시내버스에 깔려 피해가 컸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金씨등이 설날을 맞아 광주의 친지 집에 찾아왔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법, 견미리 남편 주가조작 무죄 파기…"중요사항 거짓기재" | 연합뉴스
- 횡단보도 건너던 50대 남매, 배달 오토바이에 치여 사망(종합) | 연합뉴스
- 30년 된 서울대공원 리프트 추억 속으로…곤돌라로 교체 속도 | 연합뉴스
- "올림픽에 오지 마세요"…파리 시민들, SNS로 보이콧 운동 | 연합뉴스
- '뚝배기 라면'·'맞춤 전통의상' 준비…우즈베크의 국빈 대접 | 연합뉴스
- 홍준표 "총선 망친 주범들이 당권 노린다"…한동훈 저격 | 연합뉴스
- 군가 맞춰 춤춰볼까…6살 루이 왕자 英왕실 행사 또 '신스틸러' | 연합뉴스
- '제자 성폭행' 성신여대 前교수 2심 징역 4년…1년 늘어 | 연합뉴스
- '명품시계' 태그호이어, 해킹으로 한국 고객 정보 2천900건 유출 | 연합뉴스
- "강간범보다 피해자 낙태 형량이 더 높아진다" 브라질 부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