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전자혈압계, 국산품이 좋아

1992. 10. 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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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제(日製)보다 값싸고 사용하기 편리해

(서울=연합(聯合)) 최근 성인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일반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전자혈압계는 국산품이 일제(日製)보다 값싸고 사용하기도 편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朴弼秀)이 최근 시중에서 유통되는 전자혈압계 국산 3개제품, 일본제 6개제품 등 9개 제품에 대한 성능 및 편리성을 조사한 결과 성능면에서는 조사대상 제품간 별차이가 없었으나 사용면에서는 국산제품이 일본제품보다 상대적으로 편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성을 비롯한 10개 항목에 대한 성능검사에서는 전제품이 적합했으며 계측의 정밀성에 있어서는 세인전자의 제품(SE-1000)만 주변온도에 따라 다소 오차를 보였을 뿐 전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사용상의 편리성을 알아보기 위해 중년층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6개항목의 관능검사를 한 결과 일본 내셔널의 EW254은 전항목에서 모두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고 그밖에도 AND의 UA-830를 제외한 4개 일본제품이 △ 迫帶 감기 △ 사용후 보관 △ 전지교환 등 2-3개 항목에서 불편한 것으로 지적됐다.

반면 국산품인 동양정밀의 SM-300은 전항목에서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고 나머지 국산 제품은 迫帶감기와 스위치사용 등 1-2개 항목에서 불편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가격은 국산제품이 3만5천-5만원인데 비해 일제는 8만5천-9만원으로 나타나 일본제품이 국산제품에 비해 최고 2.6배정도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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