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本産 양배추 씨앗 재배 농사망쳐
1992. 6. 29. 18:27
일본(日本)産 양배추 씨앗 재배 농사망쳐
(서산(瑞山)=연합(聯合)) 일본(日本)産 양배추 씨앗을 구입해 재배한 양배추의 속이 벌어지며 대가 나오는등 상품가치를 상실해 재배농가들이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농민 李吉周씨(55.서산(瑞山)군 八奉면 대황리 1구)는 지난 2월 일본(日本)産 YR 청춘 양배추 씨앗을 구입,3천3백여㎡의 논에 재배해 왔으나 최근 양배추를 수확한 결과 속이 벌어지고 대가 나오는 가하면 잎이 뻣뻣해 상품가치가 전혀 없어 시장에 팔 수 없다며 29일 서산군에 대책을 호소했다.
또 李씨와 함께 일본(日本)産 양배추씨앗을 구입해 5천여㎡에 재배한 金상선씨(50.八奉면 金鶴리)도 양배추가 李씨의 배추와 같은 현상을 보여 수확을 포기, 1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보았다며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日本)에서 배추씨앗을 수입한 T종묘(서울 종로구 효제동) 로부터 구입한 서산 시내 종묘상회에서 씨앗을 구입해 재배했다 이같은 피해를 보았다.
서산(瑞山)군 관계자는 "양배추는 수확시기를 늦추고 날씨가 갑자기 더우면 대가 나오고 속이 벌어질 수 있다"며 "피해내용을 조사해 종자에 하자가 있으면 재배농가가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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