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대관령구간 11.2km 터널 뚫어
李건설차관 공사비 4천5백억,96년이후 착공 (춘천(春川)=연합(聯合)) 영동고속도로 대관령(大關嶺)에 터널을 뚫어 상행선 전용으로 이용하는 건설부계획이 확정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李相龍 건설부차관이 지난 12일 가진 江原도청 출입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밝혀졌다.
李건설부차관에 따르면 서울-강릉(江陵)간 영동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키 위해 공사가 진행중인 新葛-원주(原州)-새말 구간의 4차선확장공사를 오는 96년께 완공하고 96년 이후 착공키로 한 새말-강릉(江陵) 구간 4차선 확장공사 구간중 대관령(大關嶺)구간(珍富-명주(溟州))에 2차선의 총 연장 11.2km되는 터널을 뚫어 강릉(江陵)→서울쪽으로 가는 상행선 전용노선으로 사용하고 기존 2차선 대관령노선을 하행선도로로 사용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李차관은 "영동고속도로 4차선 확장공사에 따른 구간별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결과 낭떠러지가 있는 곳이 많아 4차선 확장공사가 어려운 대관령구간의 경우 珍富에서 주문진(注文津)이나 동해(東海)시 쪽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개설하는 방안을 검토한 끝에 거리가 크게 단축되는 주문진(注文津)쪽으로 도로를 개설키로 하고 대관령 구간에 터널을 뚫어 직선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李차관은 이어 "터널공사에 필요한 공사비는 4천5백억여원으로 중앙고속도로 提川-춘천(春川) 구간 총연장 1백20km에 대한 공사비와 맞먹을 정도로 돈이 많이 든다"며 "대관령에 터널을 뚫는 것은 남북화해무드에 따른 동해안시대 개막등 장기적 안목에서 강행키로 결정,확정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또 李차관은 신갈-원주(原州)간 4차선 확장공사를 오는 95년말까지 완공할 계획이었으나 중부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을 해소키 위해 1년여 앞당긴 오는 94년 10월까지 완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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