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빌 동계올림픽- (종합)

독일.CIS.오스트리아 3파전 치열 (알베르빌=연합(聯合)) 金晶淵기자=독일과 독립국연합(EUN).오스트리아가 치열한 3파전을 벌이고 있다.

독일은 제16회 동계올림픽 5일째 경기에서 금메달과 은메달 2개씩을 추가, 금4,은4, 동2로 전날 선두에 나섰던 독립국연합과 오스트리아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독일은 12일 오후 레세지에서 벌어진 바이에드론 남자 10Km에서 마크 키르체너와 리코 그로스가 26분02초3과 26분18초F로 1,2위를 휩쓴데 이어 알베르빌 옥외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 스케이킹 여자 1천5백m에서도 자크린 뵈너가 2분05초87로 우승했으며 군다 니에만이 2분05초92로 2위를 차지, 역시 금.은메달을 석권했다.

또 오스트리아는 라 프라뉴에서 벌어진 루지 여자 싱글에서 자매선수인 도리스 노이너와 안제리카 노이너가 3분6초696,3분6초769로 금,은메달 1개씩을 추가, 금3.은3.동4로 선두 독일을 바짝 뒤쫓고 있다.

대회 4일째 경기의 선전으로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던 독립국연합은 이날 한개의 메달도 따내지 못해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추월을 허용했다.

한편 주최국 프랑스는 이날 쿠쉬벨에서 열린 노르딕 복합에서 게이 파브리케가 1위를 차지, 대회 개막이래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제롬 실벵이 2위로 골인해 은메달 1개를 보탰다.

한국은 이날 남자 바이에드론 10Km에 4명의 선수가 출전했으나 참가 선수 94명중 洪炳植(상무)은 74위(32분59초2) 張東璘(상무) 77위(34분44초2) 金雲起(경희대)78위(35분5초8),韓明熙(상무) 79위(35분48초9)등 모두 하위권으로 처졌다.

이날 가장 큰 관심을 모았던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천5백m에서는 대회 3일째 5백m 우승자인 보니 블레어(미국)가 대회 첫 2관왕에 도전했으나 2분10초89로 부진, 21위에 그쳤으며 캘거리 올림픽 3관왕(1천5백m,3천m,5천m)유보네 반 게니프(네덜란드)는 첫번째 코너에서 미끄러져 실격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 경기에서 일본은 간판스타 하시모토 세이코가 2분6초88을 마크, 대회 첫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북한의 정창숙은 22위(2분11초06)를 차지했다.

메리벨에서 벌어진 아이스하키예선 B조에서는 캐나다가 노르웨이를 10-0으로 대파하고 3승을 챙겼으며 프랑스는 스위스를 4-3으로 이겨 1승2패를 기록했다.

● 5일째 전적

▲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천5백m = ①자크린 뵈너 2분05초87 ②군다 니에만(이상 독일)2분05초92 ③하시코토 세이코(일본) 2분06초88 (22)정창숙 2분11초06 (29)김춘원 2분14초87 (31)송화선(이상 북한) 2분15초87

▲ 바이에드론 남자 10Km = ①키르체너 26분02초3 ②그로스(이상 독일)26분18초0 ③엘로란타(핀란드)26분26초6 (74)홍병식 32분59초2 (77)장동린(이상 상무)34분44초2 (78)김운기 35분05초8 (79)한명희(이상 상무)35분48초9

▲ 루지 여자1인승 = ①도리스 노이너 3분06초696 ②안젤리카 노이너(이상 오스트리아)3분06초769 ③수시 에르드만(독일)3분07초115

▲ 스키 노르딕 개인 복합(K90m점프 + 노르딕15Km) = ①게이 파브리케 ②제롬 실벵(이상 프랑스) ③클라우스 슐첸바흐(오스트리아)

▲ 아이스 하키 B조

캐나다 10 - 0 노르웨이

(3승) (3패)

프랑스 4 - 3 스위스

(1승2패) (3패)

●메달집계(13일 04시현재)

순위 나라 금 은 동

1 독일 4 4 2

2 오스트리아 3 3 4

3 독립국연합 3 1 2

4 프랑스 1 2 0

5 노르웨이 1 1 1

6 이탈리아 1 1 0

7 미국 1 0 0

8 핀란드 0 1 2

9 중국 0 1 0

10 캐나다 0 0 1

10 일본 0 0 1

10 스위스 0 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