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빌 동계올림픽 한국,선수촌에 입촌
1992. 2. 6. 17:13
(알베르빌<프랑스>=연합) 金晶淵기자= '눈과 얼음의 대제전' 제16회알베르빌 동계올림픽이 64개국 5천여명의 선수단(선수 2천6백명)이 참가한 가운데 8일 오후(한국시간 9일 새벽) 올림픽파크에서 개회식을 갖고 열전 16일에 돌입한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접경인 프랑수 동남부 사브와지역 13개경기장에서 분산 개최될 이번 올림픽은 스키,빙상,바이애드론,봅슬레이,루지와 아이스하키 등 6개 정식종목에 스피드스키, 컬링 등 2개 시범종목도 선보이게된다.
한국선수단은 5일 오후 1시 올림픽파크 오빌스타디움에서 참가국중 10번째로 입촌식을 가진 뒤 6일 오전 종목별로 해당 경기장으로 떠났다.
북한은 95년 삼지연 동계아시안게임에 대비한 조사단 5명을 포함해 47명의 선수단이 3일 이곳에 도착,하루 앞서 입촌했다.
동계올림픽 출전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은 9일 오전 크로스컨트리 남자30km에 朴炳哲 安塵守 金光來 魏在旭이 첫 출전하며 이어 許勝旭 姜絡然 崔龍熙가 알파인 복합경기에, 劉仙姬가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백m에 각각 나선다.
알베르빌 조직위원회(COJO)는 6일 선수단 참가규모를 64개국 2천6백명으로 잠정 집계하고있으나 인접한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 선수단 본단은 이곳에 도착치않아 현재 입촌식을 마친 나라는 12개국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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