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진단 담당직원 부족,이용자들 불편
1992. 1. 31. 08:59
(성남(城南)=연합(聯合)) 일반 병원이나 의원에서 취급하던 위생업소 종사자들의 건강진단수첩(보건증) 발급과 검진업무가 보건소로 일원화 됐으나 담당직원 부족으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31일 경기(京畿)도 성남(城南)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병.의원에서 발급하던 위생업소 종사자의 건강진단 수첩 발급업무가 지난해 12월11일부터 보건소로 일원화 됐다.
성남(城南)시 壽井구와 中院구 보건소에는 보건증발급 및 검진을 위해 하루평균 70-80여명이상이 찾고 있으나 이를 담당하는 직원은 X선촬영기사 1명,임상병리사 2명,간호사 2명씩등 5명씩에 불과해 이용자들이 1-2시간씩 기다려야하는 불편을 겪기 일쑤라는 것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식품제조업체인 성남공단의 삼호물산을 비롯,(주)샤니,(주)중화식품등 기업체의 종업원 1백70여명이 한꺼번에 건강진단을 신청하자 X선촬영기계가 고장을 일으켜 한동안 애를 먹기도 하는등 직장에서 단체로 건강진단을 신청하는 경우에는 일손부족 현상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민 李영만씨(42.성남(城南)시 壽井구 신흥(新興)동)는 "며칠전 보건소에 건강진단을 받으러 갔다가 1시간이상 기다렸다"며 "당국이 일손부족 현상에 대한 대책을 세워 주민이 불편을 겪지 않게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성남(城南)시 관계자는 "증원등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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