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유연제, 표백제 사용법
표준량 지켜야 황변, 얼룩 방지 (서울=연합(聯合)) 합성세제로 세탁하면 의류의 부드러운 감촉이 사라질 뿐 아니라 특히 겨울철에는 합성섬유에서는 정전기가 일어나 옷을 벗을 때 스파크로 깜짝 놀라게 된다.
또 세제를 부주의하게 사용하면 옷감이 누렇게 변하거나(황변) 얼룩이 생길 수도 있다.
이같은 현상들을 방지하기 위한 제품이 섬유유연제(린스)와 표백제.
그러나 이를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했을 경우 오히려 천의 질감을 나쁘게 하거나 상하게 할 수 있다.
섬유유연제나 표백제를 사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섬유유연제 사용시 주의 사항
반드시 마지막 행굼과정에서 쓰는 것이 효과적이고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세탁과정에서 넣으면 의류용 세제와 중화돼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 세탁물에 직접 부어서 사용하면 얼룩과 황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행굼물에 유연제를 먼저 풀고 난뒤 의류를 담군다.
전자동 세탁기를 이용할 경우 마지막 행굼과정에서 세탁기의 섬유유연제 주입구에 넣으면 된다.
너무 많이 첨가하면 의류가 축 늘어지고 표면이 끈적거리며 흡수성도 나빠지므로 제품에 표기된 표준사용량 만큼만 쓴다.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하는 의류에는 스프레이식 대전방지제를 사용한다. 스프레이식 대전방지제는 반드시 건조한 의류에 사용하고 의류로 부터 20㎝정도의 거리에서 균일하게 뿌려줘야 얼룩을 방지할 수 있다.
▲표백제 사용시 주의사항
황변을 방지하고 얼룩을 제거할 때는 먼저 세탁을 해 오염물질을 떨어뜨린 후 표백제 용액을 기준량에 맞춰 섞은 물에 20-30분간 담근다. 섭씨 40도정도의 온수가 효과적이다.
황변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표백제를 세제와 함께 세탁기에 넣어서 빤다.
표백제를 사용할 때 가장 유의할 점은 섬유소재에 알맞는 종류를 선택하고, 모직와 실크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염소계 표백제(일명 락스)는 면, 마, 아크릴, 폴리에스텔, 레이온 등으로 만든 흰색옷에만 사용한다.
산소계 표백제중 분말제는 흰색 및 무색옷에, 액제는 흰색 의류에만 쓴다. 이것도 모, 견에는 쓰지 않는다.
환원형 표백제는 어떤 섬유에나 무방하지만 색깔있는 옷에는 피해야한다.
모든 표백제는 금속성 용기에서 사용하지 말고 또 금속장식이 달린 옷은 표백해서는 안된다.
방법은 표백제를 완전히 녹인후 의류를 집어 넣는다. 표백한 옷과 용기는 잘 씻어 약제를 제거한다.
염소계 및 환원형 표백제를 쓴 옷은 색깔있는 옷에 포개두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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