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선거 분리실시 바람직"

1991. 12. 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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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內에 시도지사 인사요인없어 李相淵내무부장관 대구(大邱)시청 초도순시서 밝혀

(대구(大邱) = 연합(聯合)) 李相淵내무부장관은 내년으로 예정된 지방자치단체장선거는 분리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선거실시시기는 사회.경제적인 여건등을 감안,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3일 말했다.

이날 대구(大邱)시청을 초도순시한 李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동시선거실시주장은 선거회수를 줄여 선거분위기를 단기간내 끝내 경제적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없는것은 아니나 동시선거를 실시할 경우 완벽한 선거관리가 불가능하고 정당참여로 선거의 과열.타락성을 심화시키며 기초자치단체장선거에 정당을 배제한 입법취지에도 어긋남으로 분리실시하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내년에 시행될 각종선거와 관련, 정부는 법정기간내에 차질없이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관계 법령준비와 필요한 제반선거관리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방자치단체장선거실시 시기에 대해 내년에 실시될 4번의 선거관리에 지장이 없도록 선거일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사회.경제적여건과 정치권 및 국민의 여론등을 감안해 신중하게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李장관은 이와 관련, 아직 총선일정도 확정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방자치단체장선거일정확정은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李장관은 또 연내에 시.도지사 인사와 관련, 현재로서는 인사요인이 없다고 말해 이를 실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李장관은 이밖에도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선거가 실시되더라도 시장.군수.구청장들에 대한 신분은 보장하며 본인의사에 반한 인사조치는 결코 없을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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