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광장서 「가공식품 전시회」 개막

1991. 10. 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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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부터 10일간...북한 농산품도 전시 = (서울=연합(聯合))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우수한 가공식품을 제조 소개함으로써 일반소비자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국산 가공식품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가공식품 전시회」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10일간 예정으로 개막됐다.

생산위주의 농업에서 가공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의미에서 "제2 녹색시대"라고 명명된 이번 전시회에는 4백3개 업체에서 출품한 1천6백98종의 각종 농수산물 가공식품과 참깨 선별기 등 1백1종의 농어촌형 가공기계 등이 전시되며 부대행사로 ▲특산품 품평회와 솜씨자랑대회 ▲녹색아가씨 선발대회 ▲ 화합협동잔치 ▲ 노래자랑 ▲ 아마씨름및 팔씨름 대회 ▲교양강좌등이 펼쳐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한 것을 경축하기 위해 북한의 농.수.임산물인 사과, 배, 인삼주, 잣, 호두, 꽁치통조림, 건해삼등 40여종이 우리농산물 가공식품과 함께 전시됐다.

농림수산부는 이를 위해 북한가공식품 3t을 수입했는데 남북한의 가공식품이 한자리에서 전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각 道별 전시및 판매대가 마련돼 9개도의 각종 전통, 특산품과 가공식품 9백3종이 일반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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