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목마> 토초세에 밀린 국세청 인사이동

1991. 6. 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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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쯤 단행될 것으로 기대되던 국세청의 간부급 인사이동이 눈앞에 닥친 최초의 토지초과이득세부과라는 현안(懸案)으로 뒤로 밀려났다는 후문.

국세청내에서는 오는 29일 물러나는 사무관 및 서기관 각 1명 등 2명의 5급이상 명예퇴직자에 대한 후속인사와 함께 현직에 2년이상된 간부 직원의 인사이동이 광역의회 선거후에 있을 것으로 점쳐져 왔던 것.

그러나 올해 처음 부과되는 토초세 과세대상자에 대한 사전통보 날짜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청장과 각 지방국세청장이 일선 세무서 및 관내를 순회하며 조세마찰방지를 비롯 세금부과에 차질이 없도록 업무를 점검하는 등 국세청은 토초세분야에 전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

이로써 자연히 인사문제가 뒷전으로 밀려나게 됐으며 청장도 최근 간부회의 석상에서 이 점을 천명함에 따라 이달말경에는 명예퇴직자 자리를 메우기 위한 후속인사 정도만 있을 것이라고 국세청 관계자들은 전언.

그런데 국세청의 일선 서장 등 서기관급 이상 간부들은 상층부에서 지난 「4.8」自淨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키 위해 간부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해 왔었다고.(서울=연합(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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