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大田)지역 생활정보지 창간 러시
1991. 5. 3. 09:35
(대전(大田)=연합(聯合)) 요즘 대전(大田)지역에서 부동산,자동차 등 시민생활을 다루는 정보지가 잇따라 창간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일상생활을 주제로 다룬 생활정보지가 지난해의 경우 2-3개에 불과했으나 올들어 등록한 정보지는 모두 15개에 달하고 있으며 무등록지까지 포함하면 30여개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부분 주간으로 발행되는 이들 정보지는 부동산이나 자동차,중고가전제품 매매와 구인.구직,자취.하숙 등을 다루고 일부는 의료나 원예등 전문분야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89년 창간된 `대전교차로'의 경우 당초 2면을 발행했으나 시민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최근에는 32면으로 대폭 증면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월간잡지로 발행되던 `한지붕'이 주간으로 발행 회수를 늘리는등 대부분의 생활정보지가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들 정보지는 주택이나 자동차.식당 개점 등의 광고를 할 경우 5천-1만원까지 광고료를 받고 구인이나 구직은 무료로 취급하면서 시내 아파트와 주택가.사무실 등지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어 앞으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대전(大田)시 中구 선화(宣化)동에서 식당을 경영하는 金모씨(36)는 "생활정보지가 신문과는 달리 큰 돈이 들지 않아 자주 광고를 내고 있다"면서 "바로 옆집의 뉴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아 흥미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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