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둑 형성기와 비닐 피복기 개량 제작

(수원(水原)=연합(聯合)) 농촌진흥청은 30일 밭작물을 재배할 때 주요 작업인 두둑만들기와비닐 피복작업의 노동력절감은 물론 보급중인 관리기의 이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리기용 두둑 형성기및 비닐 피복기를 개량 제작했다.

농진청 농업기계화연구소 李英烈 재배기계 연구팀이 개량한 두둑 형성기는 상부 성형판 교환에 의해 자유롭게 둥근 두둑,평두둑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고 두둑 폭 및 높이조절(둥근두둑 폭 50-60㎝ 높이 20-30㎝, 평두둑 폭 70㎝, 높이 15-25㎝)이 가능하다.

비닐 피복기는 좌우 비닐 복토장치가 상하 자동 조절되어 경사지와 지면 요철에 적응성이 높도록 개량됐다.

두둑 형성기의 성능은 1인 작업 기준 10a당 둥근두둑 1백55분, 평두둑 1백44분이 소요돼 인력의 둥근두둑 7백5분, 평두둑 6백75분에비해 약 4.6배 능률적이며 소요 경비는 둥근두둑 1만3천9백24원, 평두둑 1만2천8백99원으로 인력에 비해 약 53%의 경비를 줄일 수 있고 비닐 피복기는 인력의 경우 3명이 소요되나 2명이면 충분하다.

적용범위는 고추,참깨,땅콩,담배등 밭작물에 광범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앞으로 밭작물 기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이들 기종의 가격은 33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