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채취선 침몰 2명 실종

1991. 3. 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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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順天)=연합(聯合)) 3일 하오 9시30분께 전남(全南) 순천(順天)시 대대동 마을선착장앞 2.5km 해상에서 이 마을 어촌계장 徐도석씨(47) 소유 1.2t급 조개채취선이 침몰, 이 배에 타고 있던 徐씨와 金복철씨(56.순천시 남정동 407)등 2명이 실종되고 정종기씨(31.순천시 대대동 458)등 6명은 목숨을 건졌다.

이 채취선에 탄 일행 8명은 이날 날씨가 화창하자 뱃놀이를 하러 바다에 나갔다가 麗川군 여자만 넘자도 부근에서 조개(개불)를 줍고 만조때를 맞춰 귀항하던 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나자 정씨등 4명은 헤험쳐 나와 목숨을 건졌고 장봉수씨(45.순천지방철도청 보선사무소 직원)등 2명은 어선을 타고 출동한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으나 徐씨와 金씨등 2명은 실종됐다.

경찰은 이 배의 스크류가 바닷속에 있던 나무말뚝에 부딪히면서 중심을 잃고 침몰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며 실종된 徐씨등 2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 주민들의 선박을 동원,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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