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이클 창 그랜드슬램컵 4강진출
(뮌헨(독일)AP로이터=연합(聯合)) 13일 뮌헨에서 계속된 그랜드 슬램 컵 테니스대회 3일째 8강전에서 미국의 피트 샘프라스와 마이클 창이 유고의 고란 이바니세비치와 프랑스의 앙리 르콩트를 각각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미오픈 우승자인 샘프라스는 이바니셰비치를 맞아 2시간 24분에 걸친 접전끝에 세트 스코어 2대1(7-6, 6-7, 8-6)로 이겼으며 1회전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테판 에드베리를 꺾고 8강에 오른 마이클 창은 잦은 범실을 보인 프랑스의 르콩트를 1시간 35분만에 2대0(7-6, 6-3)으로 눌러 45만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10대의 중국계소년으로 작년도 프랑스 오픈 우승자인 마이클 창은 첫세트에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내주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7번째 게임에서 르콩트의 서비스 게임을 따내고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르콩트가 결정적인 순간에 범한 더블 폴트 범실로 1세트를 승리로 이끌었다.
한편 에드베리의 탈락으로 이번 대회의 우승후보로 기대되는 이반 렌들은 14일 미국의 데이비드 휘튼과 4강 진출을 놓고 일전을 벌인다.
또 한 4강진출전은 브레드 길버트와 아론 크릭크스타인간에 벌어진다.
사상 최고의 상금인 총 6백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올해 그랜드 슬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강호 16명의 선수가 참가, 경기를 벌여 우승자에게는 2백만달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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