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연쇄점 都-農 소비자에 큰 인기
올 매출액 3백51억,10년전보다 6배 증가 (청주(淸州)=연합(聯合)) 농협연쇄점이 농민은 물론 도시 소비자들로 부터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협은 조합원들에 질좋은 생활필수품을 시중보다 싼 값에 공급키 위해 지난 70년부터 연쇄점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최근에는 도시에도 대형슈퍼를 세워 싱싱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소비자들에 싼값에 공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충북(忠北)지방에는 현재 단위농협의 일반연쇄점 91개소,분점 35개소와 청주(淸州).충주(忠州).제천(堤川).옥천(沃川)의 도시지역에 대형 슈퍼 4개소등 1백29개소의 연쇄점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농협연쇄점의 올 매출고는 3백51억1천8백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10년전인 지난 80년의 매출액 57억7천1백만원 보다 6배나 증가한 것이다.
농협 연쇄점에서는 식품,가전제품,위생용품등 생필품 3천2백47개 품목을 취급하고 있는데다 농번기에는 차량을 이용해 마을별로 순회판매를 실시하고 있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에 큰 편익을 주고 있다.
특히 농협연쇄점이 취급하는 상품은 보통 시중가격보다 10-14%정도 싸고 장의용품같은 경우에는 30-40%나 싸기 때문에 농촌가계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 80년대 후반들어 설치되기 시작한 도심 연쇄점에서는 채소,고추등 신선한 각종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해 도시 주민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등 농협연쇄점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농협 충북(忠北)도지회 관계자는 "오는 93년까지 연쇄점의 환경및 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해 농촌지역의 생필품 종합유통센터로 만들 계획"이라며 "특히 도시지역 연쇄점에서 일반 농산물과 농산가공식품등을 중점 취급해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이바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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