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麗水).麗川지방 약국의보 유명무실
1990. 9. 26. 11:42
(여수(麗水) = 연합(聯合)) 전남(全南) 여수(麗水).麗川지방에서는 약국의료보험제도가 실시된지 1년이 다 되도록 정착되지 못해 개선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같이 약국의료보험이 흐지부지해 지고 있는것은 보험부담률이 본인 60%, 의료보험 40%의 요율과 조제약에 제한이 많아 대부분의 환자들이 약국의료보험을 기피하고 있기때문이다.
더구나 처방전도 한정된 약품 4가지 이상을 넣지 못하도록 규정해 약을 먹어도 별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고 약국에서도 의료보험으로 하루분의 조제약을 판매할 경우 기본약품의 단가에다 조제료 3백원, 관리비 3백원, 기술비 1백40원등을 합쳐도 모두 1천7백원에서 2천원정도 밖에 안돼 약제비청구를 기피하고 있다는것.
또 약국에서 의료보험을 청구하려면 대한약사회에서 만든 약제비 명세서에 조제투약내역을 기재해야 하고 매월 1회씩 약제비 청구서를 의료보험연합에 청구해야 하는등 번거로움이 많아 아예 약값 2 - 3백원을 덜받고도 약제비 청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朴모씨(41.여수(麗水)시 광무(光武)동)는 "감기약 한번 사려고 보험카드를 챙겨 약국에가 상기다리느니 차라리 보험혜택없이 약을 구입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면서 "약국의료보험수가등을 재조정해야 이용자가 크게 늘어날 것같다"고 말했다.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합뉴스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부산 아파트서 추락한 50대, 길가던 80대 주민 덮쳐…모두 사망 | 연합뉴스
- 90도 숙인 최태원 "재산분할서 명백한 오류 발견…상고 결심" | 연합뉴스
- 순천향대천안병원 간호사, 출근길 전철서 쓰러진 승객 살려 | 연합뉴스
- 테이저건 맞은 후 돌연사 50대 '급성 심장사'로 종결 | 연합뉴스
- 출근길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역서 20대 승객 쓰러져 | 연합뉴스
- 뒤통수 맞은 김봉현…세탁 맡긴 횡령금 34억 가로챈 후배 조폭 | 연합뉴스
- 승강기 멈춘 인천 아파트 한여름도 버텨야…"2달 걸릴듯" | 연합뉴스
- 절에서 만난 청춘남녀…조계종사회복지재단 '나는 절로' 진행 | 연합뉴스
- 197년 만에 日서 돌아왔던 신윤복 그림 행방 묘연…"도난 추정" | 연합뉴스
- 정종범 메모 '○○수사 언동 안됨' 누가 말했나…어긋나는 진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