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예방접종 부진
1990. 7. 13. 10:56
(대구(大邱) = 연합(聯合)) 전염병인 B형간염의 예방접종실적이 크게 부진해 보건당국의 간염예방대책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대구(大邱)시에 따르면 올 한해동안 B형간염예방을 위해 42만8천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하고 각구청보건소를 통해 접종에 나섰으나 6월말 현재 실적은 29%인 12만5천명밖에 되지않는등 매우 부진하다는것.
이같이 예방접종실적이 저조한 것은 자비부담인 접종약값이 비싸 대상자들이 접종을 외면하고 있는데다 1차접종후 1개월간격으로 3차례를 나눠 접종해야 되는등 번거롭기 때문으로 지적되고 있다.
간염예방접종약대는 현재 1인당 1회 6천2백원씩 3회에 1만8천6백원으로 접종자가 전액을 모두 부담토록 돼있어 접종기피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대해 관계자들은 현재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B형간염을 예방키위해서는 접종약값을 대폭 내리든가 당국에서 접종비의 일부를 예산으로 보조하는 등의 방법을 강구해야만 예방접종이 실효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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