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시외버스터미널 너무 비좁아

1990. 6.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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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抱川) = 연합(聯合)) 경기(京畿)도 포천(抱川)군 포천(抱川)읍 신읍리 시외버스터미널이 시가지 중심부에 있는데다 너무 비좁아 외곽지역 이전이 시급하다.

19일 군과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 시외버스 터미널은 지난 72년 대지 8백32㎡에 건평 1백92㎡규모(주차능력 5대)로 건설, 18년이 지난 현재는 영종, 대진등 2개 회사버스가 하루평균 8백여회 운행, 주차는 물론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버스들이 터미널 앞 국도변에 주차,승객들을 승.하차시키고 있어 교통체증은 물론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뒤따르고 있는 실정이다.

포천(抱川)읍 신읍리 조모씨(51.회사원)는 "시외버스 터미널이 개장 당시보다 버스 운행회수가 10배나 크게 늘어났다"며 "균형적인 시가지 발전을 위해서나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하루속히 외곽지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마을 李모씨(38.회사원)는 "시외버스 터미널에 대합실도 없어 눈이나 비가 올 경우 큰 불편을 겪는다 "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터미널 외곽이전이 시급하지만 주민들의 이해관계에 얽혀 어려움이 많다"면서 "외곽이전이 어려울 경우 버스나 승객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터미널 부지를 넓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곳 시외버스 터미널은 서울 방면에서 포천읍을 경유 일동, 이동면과 강원도 철원등을 잇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특히 관광철에는 이용객이 하루평균 2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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