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대통령배배구 총평-
고려증권,현대 저력 과시 (서울=연합(聯合)) 李相民기자= 고려증권.현대전자가 제7회대통령배배구대회 남녀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15일 장충체육관에서 폐막, 지난 1월부터 계속된 1백40여게임의 대장정이 끝났다.
남자부 고려증권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4차례패권을 차지했고 지난 6회대회결승부터는 무패의 행진을 계속하며 24연승이란 대기록을 세웠다.
준우승에 머문 현대서비스는 이번 대회중 고려증권에 4차례나 패해, 공수불안과 서브리시브의 한계를 노출시켰다.
여자는 현대전자가 1차전결승서 대농에 1-3으로 패했지만 2차와 최종결승서 잇따라 3번이나 이겨 저력을 과시했다.
고려증권은 89년에 이어 李在必 鄭義卓 張允昌등 베스트6명이 건재를 과시했으나 30세안팎의 노장들이 많아 세대교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도하다.
현대서비스는 결정타를 때릴 선수가 없다는 약점을 지난해에 이어 다시 드러냈는데 범실이 많고 서브리시브도 난조를 보여 어렵게 경기를 끌어나가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남자3위 금성은 신예 李尙烈 徐南源를 스카우트, 전력이 보강되기는 했으나 정상권에 들기에는 아직 미숙한감이 있고 한양대는 패기로 대한항공등 강팀을 괴롭히기도했으나 실업최강들을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여자부 현대는 1차대회에서 믿었던 池京姬 劉永美의 공격이 터지지않아 다소고전을 면치못했으나 대통령배 5차례우승의 강호답게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다.
현대의 공력력은 여자팀중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대농은 올해 張慶希 李승여 閔孝淑 등을 새로운 베스트6으로 기용했으나 1차때와는 달리 팀웍이 완전히 뿌리를 내리지않았음을 보여줬다.
선경은 중앙여고출신의 1년생 柳攣秀가 올해 처음 팀에 들어와 기대이상으로 잘 해줘 鄭學淑등과 짝을 이뤄 3위까지 부상했다.
호유는 지난해 한때 반짝하던 속공이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지못하 6회대회 2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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